소우란 X 신시아 썰 백업 071 - 080

 

 

 

 

071 수영장

바다나 수영장에서 신시아가 장난친다고 물 앞에서 소우란 밀어버리는 것도 보고 싶은데 후폭풍이 무서운 거 있지. 그래서 등 뒤에서 소심하게 "와!" 하고 놀라게 하기만 할 것 같은데 소우란이 반응을 안 하는 거야. 그래서 그대로 멈춰서 눈만 끔뻑거리는데 소우란이 기습적으로 뒤돌아서 신시아를 들어 올릴 것 같아. 갑자기 몸이 공중에 뜨게 되자 신시아가 소우란의 어깨를 붙잡고 작게 비명을 지르는데 그러면 소우란이 "내가 놀랄 줄 알았어?"라며 씨익 웃을 것 같아. 이런 모습 보면 소우란도 되게 장난기 있는데 그걸 또 태연하게 한다는 게 의외의 반전 모습이야. 좀 귀엽지.

 

 

 

 

072 수영복1

소우란은 어떤 수영복을 입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어떤 수영복을 입어도 신시아는 보는 것조차 어쩔 줄 몰라 할 것 같아(ㅋㅋ) 혹시 살색이 너무 많이 보인다고 한다면 큰 타올 가져와서 소우란 몸에 돌돌 두르고 꼭 안아줄 거야. 소우란이 왜 그렇게 얼굴이 빨가냐고 물으면 더워서 그런 거라는데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타올에 둘려 안겨있는 자신은 어떻겠냐며 어지럽다고 힘없는 목소리로 은근슬쩍 말을 꺼내면 신시아는 걱정되는 마음에 고개를 들겠지. 그러면 쪽 하는 소리랑 함께 신시아 이마에 입을 맞출 것 같아. 갑작스러운 뽀뽀에 놀라 뭐 하는 거냐며 떨어지면 잡고 있던 타올이 떨어지면서 이번엔 반대로 소우란이 그대로 신시아를 안지 않을까. 그러면 맨살에 닿는 거에 또 놀라서 신시아가 꺄악 비명을 지를 것 같아. 그러면 소우란이 이러다 얼마 안 가서 자기 귀가 너덜너덜해지겠다고 장난스럽게 말할 거야. 그리고 더우니까 기운도 떨어지고 충전해달라는 명목으로 안아달라고 하면 신시아는 못 이기겠다는 듯이 끄응 앓는 소리를 내며 눈을 꼭 감은 채 그렇게 서로를 안고 있지 않을까... 그리고 소샤를 보는 다른 사람들은 그냥 제발 안으로 들어가, 이럴 것 같아(ㅋㅋ)

 

 

 

 

073 수영복2

만약에 소우란이 윗옷 안 입고 하의만 입고 있다고 하면 신시아는 그거 보고 굳지 않을까 싶어. 그 상태로 소우란이 한발짝 다가가면 한발짝 멀어지고 또 한발짝 다가가면 두발짝 멀어지고(ㅋㅋ) 그러다 신시아가 다가오지 말라고 소리 빽 지를 거 같아. 하지만 신시아는 그런 거에 면역 없을 거라서... 근데 다른 남성들이 하의만 입은 건 신경도 안 쓰고 아무렇지 않게 옆에서 재잘거리고 있을 듯. 자기는 피하면서 다른 사람이랑은 잘 있는 모습을 보고 소우란이 가만히 쳐다보다가 휙 돌아서면 뒤늦게 아차 해서 막 또 신경 쓰이니까 찾으러 가겠지.

그래서 따라가면 소우란은 벤치나 바위에 앉아있을 텐데 왠지 시무룩해 보이는 표정에 멈칫할 거야. 그리고 미안하다고 그게 아니라 하면서 쩔쩔매는데 소우란이 뒤에서 슬쩍 껴안지 않을까. 맨살이 닿고 팔뚝으로 허리를 꽉 끌어안고 놔주지 않아 조금 불편해하는데 왜 그렇게 자기 피하냐고 물으면 신시아는 “아니 그게... 너무 노출있는 건 좀...” 하면서 자꾸 다른데로 시선 돌릴 거야. 그러면 그걸 또 지켜보다가 소우란이 귓가에다가 “다른 때 보는 건 괜찮고?” 하면 신시아 얼굴 새빨개져서 비명 지를 것 같아(ㅋㅋ) 나중엔 거의 울면서 놔달라고 하겠지.

결국 ‘너랑 같이 안 있을 거야’ 선언까지 나오자 장난이었다면서 미안하다고 그제서야 풀어주는데 소우란 표정은 싱글벙글일 것 같아. 그걸 보고 신시아가 얼굴 빨개진 채 노려보는데 무섭기는 커녕 그저 귀엽다고만 생각이 들지 않을까. 어쨌든 이후에 소우란은 셔츠입고 신시아한테 빙수 사주러 갔다는 어느 여름 휴가 이야기. 

 

 

 

 

074 메밀꽃

신시아와 소우란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면 메밀꽃이 떠올라. 하얗고 작은 메밀꽃. 그런데 메밀꽃이 파도가 일었을 때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을 뜻하기도 한단 말이야. 그래서 소우란과 신시아가 대학에서 인연이 끊겼다가 지휘사와 신기사로 재회하게 되었을 때, 메밀꽃이 필 무렵이었다고 표현하는 게 좋아. 메밀꽃, 물거품, 네가 내게 덮쳐온 충돌의 흔적. 물보라와 함께 휩쓸려 다시 나타나고야 마는 너란 존재. 그리고 메밀꽃이 달빛을 받으면 그렇게 하얗게 빛난다는데. 달빛 아래에 펼쳐진 광활한 메밀꽃밭에 있는 소샤를 생각하면 또 벅차올라. 바람이 불면 꽃밭이 흔들려서 마치 그게 또 파도 치는 것처럼 보일 텐데. 온통 너로 인한 흔적의 물결 가운데 마주하는 소우란과 신시아... 그리고 메밀꽃의 꽃말은 연인, 사랑의 약속.

 

 

 

 

075 신시아 목소리

신시아 목소리는 기본적으로 높고 밝은 편이라고 생각해. 목소리에서도 상큼함이 느껴지지 않을까하는 그런 느낌. 그런데 작은 목소리로 나긋나긋하게 속삭일 때가 제일 심쿵하는 포인트가 아닐까... 항상 밝던 분위기가 약간 가라앉으면서 가늘고 부드럽게 변하면 보고 있던 사람은 멈칫하겠지.

 

 

 

 

076 헤어질까?

소샤는 장난으로도 "헤어질까?"라는 말 절대 못 할 것 같아. 너무 오래 앓았고, 자기 자신마저도 오래 속여왔으며, 자신의 감정이 사랑이라고 받아들이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잖아. 인제야 솔직해지고 그 사람의 사랑은 자신의 것이라는 충족감과 소유욕에 차 있는 소샤가 그런 말을 할 리가.

 

 

 

 

077 나를 사랑해주면 안 돼?

가끔은 "나를 사랑해주면 안 돼?"라고 미련과 애절함이 묻어있는 소샤가 보고 싶어. 간절하게 상대방의 손을 쓰다듬는다던가 눈을 떼지 못하면서 바라보지만, 상대방이 몸을 빼거나 시선을 돌리면 차마 붙잡지는 못하면서도 그 자리에 오도카니 있겠다는 것도.

 

 

 

 

078 신시아와 진주

진주하면 신시아가, 신시아하면 진주가 바로 떠오르는 게 좋아. 바다의 찬란한 보물. 비록 진주는 조개의 고통의 증거이지만, 그 힘든 시간을 견뎌내어 빚어낸 진주라는 게 신시아가 생각나기도 해. 이 진주는 그냥 봐도 아름답지만, 소우란의 손에서 더 빛날 거야. 진주는 바다에서 피어난 존재잖아. 헉, 이렇게 말하고 나니까 인어샤가 보고 싶어져. 인어의 눈물은 진주가 되어 떨어지는데 이 진주를 말 그대로 인어의 눈물이라고 부를 것 같아. 당연히 인어라는 존재를 함부로 볼 수 없는 만큼이나 무척이나 희귀하겠지. 일반 진주도 예쁘지만, 인어의 눈물은 격이 다를 것 같아. 은은하게 감도는 빛이 사람을 홀릴 정도일 거야. 아무튼 인어의 눈물을 가진 소우란과 그 눈물의 주인인 신시아가 만나는 게 보고 싶어. 인간인 척 하는 신시아를 자신의 곁에 두며 보호 내지 감시를 하지만 감히 마음도 품어버린 소우란...

 

 

 

 

079 소우란이 좋아하는 신시아의 신체 부위

소우란이 좋아하는 신시아의 신체 부위는... 목이 아닐까 하고 잠깐 생각해 봤어. 사실 좋아한다고 하기엔 복잡한 느낌이야. 저 가녀린 목에 자신이 선물해준 진주 목걸이를 하고 있다면 소우란은 아주 흡족할 것 같거든. 소우란의 소유욕이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한데 둘만의 스킨십에서도 소우란이 신시아의 목을 무는 부분을(...) 개인적으로 좋아해. 일상생활에서는 손 한 번 잡는 것, 바라보는 눈빛에서 은은하게 드러난다면 둘만 있는 곳에서는 직접적으로 드러나도 눈치보지 않아도 되잖아. 평소엔 자기감정을 숨기는 소우란이 자신의 본능이 따르는 대로 신시아에게 표현하는 모습이 드러나는 걸 보면 소우란이 신시아에게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기도 하고. 이미 자신의 영역에 들어온 신시아가 도망가지 못하게 목을 물고 자신의 품에 가두는 소우란과 그런 소우란에게 순순히 잡혀 오히려 끌어안는 신시아의 감정이 둘 사이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 싶어.

 

 

 

 

080 고양이 신시아

고양이의 날이 곧이라고 하니까 고양이 귀 생긴 신시아가 진짜 고양이처럼 행동도 비슷해져서 평소보다 더 나른하게 소우란 옆에 착 붙어 있는 게 보고 싶어 .ᐟ 괜히 어깨에 기댄다든가 팔짱을 끼고 꼭 옆에 붙어있다든가(ㅋㅋ) 소우란이 한번 머리 쓰다듬어주면 좋다고 편안하게 눈 감고 있는 것도.